여수소방서장 김창수
[매일일보] 어느덧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으며, 전국 도처에는 울긋불긋한 오색빛깔의 찬란한 단풍이 자태를 뽐내고 있어 이를 구경하려는 많은 행락객들로 붐비고 있다.
특히, 우리 소방관서에 있어서 이 시기는 조금 특별하게 다가온다. 화재위험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앞두고 11월 한달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하여 범국민적인 화재예방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추진사항으로는 홍보콘텐츠·언론매체·캠페인 영상 등을 활용한 홍보, 불조심 홍보물 설치 및 캠페인 전개, 체험위주의 안전교육, 불조심 포스터 그리기 공모전, 주택용 소방시설 갖기운동 등이며,
국민과 함께 공감·소통하는 화재예방 환경조성을 목표로 코로나19에 의한 생활속 거리두기‘비대면 중점’으로 소방안전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11월부터는 이상기온 및 계절적인 특성으로 인해 난방용품 등 화기사용과 실내 활동이 많은만큼 화재위험이 증가하는 시기이다. 특히, 화재원인 중 불티, 아궁이, 용접, 화기취급 등 부주의가 차지하는 비중이 많아서 개인의 화재예방을 위한 노력여부가 화재를 크게 줄일 수 있는 열쇠가 된다는 것이다.
금년도 전국 불조심 강조의 달 슬로건은 공모전 당선작인‘작은불은 대비부터, 큰불에는 대피먼저!’이다. 국민 개개인의 화재예방을 위한 작은 노력이 안전과 행복을 이루게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생활속에서 안전을 실천하여 사고없는 겨울나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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