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진산 역사문화 관광자원 활용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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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 진산 역사문화 관광자원 활용 박차
  • 김진홍 기자
  • 승인 2020.11.2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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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치대첩지, 진산성지, 진산향교 등 고유 콘텐츠 구체화 -

[매일일보 김진홍 기자] 금산군은 진산지역 역사문화 자원을 연계한 고유 관광자원 활용에 박차를 가한다.

이치대첩지, 진산성지성당, 진산향교, 유진산 선생 등에 대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고 활용방안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이치대첩지는 충청남도기념물 제154호로 임진왜란 당시 육전 최초의 승전을 거둬 왜군의 호남 진출을 막은 지역이다. 위치는 진산면 묵산리에 자리해 있다.

금산군은 이치대첩지 국가사적지 지정을 위해 지난 2018년 완주군과 업무협의를 갖고 전문가 포럼, 이치웅치 전적지 사적지정을 위한 간담회 등을 개최했다.

앞으로 관람객 편의를 위한 관리사무소 신축, 화장실 개축 등 관람 환경개선 및 학술 연구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진 : 1791년 12월 8일 조상 제사문제로 촉발된 진산사건(신해박해) 한국 최초로 참수순교한 윤지충1759~1791(바오로33세)와 권상연1751~1791(야고보41세) 를 기념하는 진산성당=금산군 제공

 

진산성지성당은 지난 2018년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된 후 작년 문화재청 예산을 활용한 종합정비 기본계획이 수립됐고 올해 성지순례길 조성사업을 위해 5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내년 본격적인 주변 정비사업을 본격화한다.

진산향교의 경우 작년 도비 보조사업을 통해 명륜당 보수를 완료했다. 이곳에서 매년 추진되는 춘추석전대제, 기로연, 충효교실 등 콘텐츠에 대한 활용방안이 논의 중이다.

유진산 선생은 임영신 선생, 임희재 선생과 함께 금산의 근현대 인물로 뽑히고 있으며 이들에 대한 선양사업이 현재 민·관에서 추진되고 있다.

금산군은 유진산 선생에 대한 역사적 고증이나 학술적 자료 등을 마련해 추후 역사 문화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용역 등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금산군 관계자는 “금산군 진산면에 활용도 높은 역사문화자원이 많다”며 “앞으로 각 지역의 소중한 자료를 찾아내 고유 콘텐츠화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청(금산)=김진홍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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