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예&조권의 듀엣곡이 K-POP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첫 페이지'는 선예, 조권의 아름다웠던 첫 도약에 대해 회상하는 곡으로, 가요계의 오랜 동료이자 절친인 두 사람이 오래전부터 같은 꿈을 꾸고 같은 목표를 향해 달리면서 서로의 상황을 이해하고 위로하던 모습을 녹인 발라드 노래다.
특히 곡과 함께 선예&조권의 남다른 감회가 공개돼 훈훈함을 더한다. 선예는 "'첫 페이지'를 부르면서 2001년 13살 여름, 권이를 처음 만났던 때가 계속 선명하게 떠올랐다. 나중에 꼭 듀엣을 하자던 그때의 약속이 20년 후 이렇게 현실로 이뤄졌다"는 소감을, 조권은 "20대를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달렸던 선예와 함께 듀엣을 하게 돼 감사한 마음"이라는 소회를 전했다. K-POP에 굵직한 궤적을 남긴 이들의 재회에 '첫 페이지'가 주는 여운 역시 리스너들의 마음속에 깊은 울림을 남기고 있다.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선예&조권에 이어 S2엔터테인먼트의 다음 프로젝트 주자에 대한 관심 역시 고조된다. S2 엔터테인먼트는 '#S2: Sound of HEART' 프로젝트를 통해 다채로운 색을 가진 감성적인 음악을 전할 것을 예고한 바 있다.
S2엔터테인먼트로 새롭게 시작하는 홍승성 회장을 응원하기 위해 과거부터 연을 지닌 여러 아티스트들의 참여 소식이 전해진 만큼 선예&조권에 이은 다음 주자에도 눈길이 쏠린다. 진심이 담긴 높은 퀄리티의 음악으로 열띤 반응을 모은 S2엔터테인먼트의 프로젝트에 리스너들이 보내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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