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까지 10억弗 매출 계획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이랜드 그룹은 김병권 이랜드 USA 홀딩스 이사회 의장이 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LA호텔 다운타운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미국 진출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고 5일 밝혔다.이랜드는 스포츠 브랜드 K-SWISS 인수와 K-SWISS가 보유한 팔리디움, PLDM, OTZ 등 신발 브랜드 3개도 인수를 마무리해 미국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K-SWISS는 세계 최초로 가죽 테니스화를 개발한 브랜드로 세계적 지명도를 가지고 있다.이랜드는 이번 인수로 미구 본토 운동화 시장 진출과 구도에서 운동화까지 신발 라인업을 갖춰 2018년까지 K-SWISS 매출을 10억 달러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스포츠 브랜드 푸마와 뉴밸런스를 한국에 안착시킨 김 의장은 “K-SWISS 인수를 계기로 미국에서 패션, 외식, 주택, 휴양, 오락 분야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랜드는 패션과 유통 사업을 기반으로 공격적인 인수·합병을 통해 중국, 일본, 인도, 이탈리아, 영국 등 10개국에 진출, 200개 브랜드와 1200개 매장을 운영해 지난해 90억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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