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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마을공동체 육성에 힘쓰고 있는 주민(마을일꾼)과 실무공무원들의 마을공동체 이해를 높이고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2013년 마을일꾼과 함께하는 워크숍’을 개최한다.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일정으로 충북 충주시에 소재한 수안보연수원에서 열리는 이번 워크숍은 일반 주민과 실무 직원 등 100여명이 함께한다.전문교육기관에 위탁하여 관련 교육과 함께 자유로운 토의와 의견교환으로 마을 공동체 육성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며 실제 활발한 활동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지역의 현장 탐방 일정도 마련하는 등 용산 지역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민·관이 머리를 맞댄다.100여명의 워크숍 참여자들은 별도 비용 부담이 없으며 일반 주민은 용산 지역 16개 동의 주민자치위원 등 주민대표와 마을활동가들이 대부분이다. 실무 직원은 마을공동체의 성격과 유형에 따라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는 각 부서와 동주민센터 공무원이다.세부일정을 살펴보면 1일차에는 워크숍 소개 및 의사소통게임 ‘달나라에서 생존하기’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도시민의 삶과 마을공동체’라는 주제로 강의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마을의제 찾기와 실천전략 세우기’라는 주제로 자유로운 토의 시간도 갖는다.2일차에는 수원시 팔달구로 이동, 우수지역 사례강의의 일환으로 수원시 ‘마을르네상스’센터를 방문한다. 이어 현장탐방 형식으로 수원 지역 마을공동체 우수마을을 찾아 벤치마킹에 나설 예정이다.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짧은 시간이지만 마을공동체 사업을 주도하는 민·관의 실무자들이 만나 함께 소통하며 새로운 정책을 논의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