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건수, 금융사고 모두 국내사보다 많아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외국계 생명보험사가 국내 생명보험사보다 민원건수, 민원발생평가, 금융사고, 사업비 비중의 건수 및 비율이 모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계약 10만 건당 민원건수는 PCA생명이 12.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전체 생보사 평균 민원건수(7.2건)에 1.7배에 해당하는 수치다.PCA생명에 이어 ING생명과 알리안츠생명이 각각 12.4건과 11.0건으로 두 번째와 네 번째로 많았다.민원발생평가의 경우 ING생명, PCA생명, 알리안츠생명은 지난해 최하등급인 5등급을 받기도 했다. 이들 외국계 생보사들은 2009년 이후 민원평가에서 4년 연속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 금융사고도 외국계 생보사에서 많이 발생했다.지난해 기준 ING생명과 AIA생명은 각각 5건의 금융사고를 일으켜 전체 생보사 중 가장 많은 사고를 일으킨 곳으로 나타났다. PCA생명과 메트라이프생명도 각각 2건과 1건의 금융사고를 일으켰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