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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배나은 기자]미국 연방준비제도(FRB)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불확실성 완화를 위해 양적완화 기조를 재확인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18일 문정희 KB투자증권 연구원은 “18∼19일 열리는 6월 FOMC에서는 장기채권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의 문구가 삽입될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문 연구원은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5월 소매는 비교적 탄탄한 흐름을 이어갔으나 산업생산과 설비가동률 등 생산활동 지표는 부진했으며 이달 소비심리도 지난달보다 하락했다”고 설명했다.이어 “5월 주택시장 지표는 금리 상승의 영향이 고려되지 않아 전월에 비해 소폭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나 결과치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FOMC는 양적완화 지속 언급을 통해 시장금리 하락을 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