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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북한 핵 협상을 총괄하는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이 18일 베이징에 도착했다.김 제1부상을 비롯한 북한 외무성 대표단은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간) 베이징 수도공항에 도착해 귀빈 전용 통로로 나와 주중 북한 대사관 소속 벤츠 차량을 타고 공항 주차장을 나갔다.조선중앙통신도 이날 오후 “중국을 방문하기 위해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과 일행이 평양을 출발했다”고 전했으나 구체적인 방중 목적과 일정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김 제1부상의 방중은 지난해 2월 베이징에서 글린 데이비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회담 후 처음이다.국방위 대변인 담화를 통해 북한이 미국과 비핵화 의제를 포함한 고위급 대화의사를 피력한 직후 있는 이번 방중에서 김 제1부상은 중국 측에 대화 제의 취지와 묵한의 ‘조선반도 비핵화’입장을 설명할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