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김학의 출금 사건’ 대검 반부패부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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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김학의 출금 사건’ 대검 반부패부 압수수색
  • 최은서 기자
  • 승인 2021.01.26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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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윤 전 반부패부장의 수사 저지 외압 규명 차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출국금지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지난 21일 과천정부청사에서 법무부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마친 뒤 압수품이 든 박스를 들고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출국금지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지난 21일 과천정부청사에서 법무부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마친 뒤 압수품이 든 박스를 들고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26일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를 압수수색했다. 수원지검 이정섭 형사3부장을 팀장으로 한 수사팀은 이날 오후 대검 반부패부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김 전 차관 긴급 출금 조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수사를 저지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따라 단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수원지검 수사팀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사건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고 오후 5시께 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원지검 측은 수사팀이 필요한 범위 내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고, 압수물에 대해서는 말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수원지검 수사팀은 지난 21일부터 연이틀 간 법무부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하고 법무부 출입국심사과 직원 등도 소환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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