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서울시 대중교통 이용객이 최근 5년 사이 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서울시의회 민주당 공석호(민주당, 중랑2)의원에게 제출한 ‘최근 5년 서울시 대중교통 이용 현황’자료에 따르면 2008년 지하철 16억7519만 명, 버스 20억6115만 명에서 5년이 지난 2012년 지하철 18억3772만 명, 버스 20억9145만 명이 이용해 각 각 8.8%와 1.4% 상승해 전체적으로 4.9% 승객수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연도별 이용객수를 보면 2008년 37억3634만 명, 2009년 37억7198명, 2010년 38억5639만 명, 2011년 39억3088만 명, 2012년 39억2917만 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에 따른 환승객 수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2년마다 실태 조사를 하는 지하철은 2009년 1831만 명에서 2011년 4491만 명으로 대폭(59.2%) 상승했다. 또 버스는 2008년 11억9251만 명에서 2012년 12억4591만 명으로 4.2% 늘어났다.
한편, 대중교통 일반인 기준 현금 이용요금은 지하철과 시내(간지선)버스는 1,150원, 순환버스 950원 광역버스 1,950원 마을버스 850원이며, 교통카드 사용시 각 100원의 할인적용 을 받는다.
공석호 의원은 “버스전용차로제, 대중교통 환승제에 따른 이동편익으로 이용객수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용객 서비스 향상과 이동 편익을 위해 버스안내시스템(BIS)설치 확대, 지하철 에스컬레이트 고장 등에 따른 이동불편, 안전사고 예방 등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공 의원은“향후에도 대중교통 이용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여,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서울경전철을 조기에 착공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