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축소 우려 시기상조”
상태바
“유동성 축소 우려 시기상조”
  • 배나은 기자
  • 승인 2013.06.24 11: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한투자증권 "본격적인 회수에는 2~3년 소요"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글로벌 유동성 축소 우려는 시기상조라는 분석이 제시됐다.24일 윤창용·선성인·유현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의 우려대로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의 유동성 방출 규모가 축소될 수는 있지만, 본격적인 유동성 회수까지는 적어도 2∼3년은 걸린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어 “중국의 단기 금리 급등은 핫머니(단기투기성자금) 창구로 이용됐던 대홍콩 수출 규제 영향이 크며 통화긴축 혹은 ‘그림자 금융’ 문제가 터지는 신호로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며 “강도 및 속도의 문제일 뿐 하반기 세계경제 회복 전망은 유효하다”고 진단했다.이들은 선진자금이 신흥국에서 추가로 대거 이탈할 가능성도 크지 않은 것으로 내다봤다.세 사람은 “선진국을 시작으로 신흥국 경기까지 개선된다면 지난 한 달 간 나타났던 국제금융시장의 급격한 출렁임은 완화될 것”이라며 “경기 모멘텀 측면에서는 신흥국에 비해 선진국의 투자 매력이 여전히 높지만 신흥시장에서 대거 자금이 이탈해 자산가격이 급락했던 만큼 세계경제 회복세와 함께 일정 부분 되돌림은 가능해 보인다”고 전망했다.또 중국 금리도 조만간 안정을 찾을 것이며 중국경제 경착륙에 대한 우려는 이르면 8월 이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