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주민 복지를 위해 봉사하는 통장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소양 교육을 실시한다.올 들어 구는 ‘복지문제는 관 주도가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인식 아래 기존의 ‘통장’이란 명칭을 ‘복지통장’으로 바꾸었다.교육은 지난 17일 구청 대강당에서 충현동∼홍제2동 통장 236명을 대상으로 열린데 이어, 홍제3동∼북가좌2동 통장 224명을 대상으로 하는 2차 교육이 오는 26일 오후 4시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첫 날에는 동 복지허브화 시범 동이었던 충현동의 조신희 제14통장이 실제 체험을 바탕으로 ‘시간과 마음을 조금씩만’이라는 제목의 복지 활동사례를 발표해 자리를 함께 한 복지통장들에게 잔잔한 감동과 도전을 주었다.문 구청장은 ‘서대문구의 복지통장은 행정의 보조자가 아닌 복지행정의 주인공’이라며 창의적 복지전달체계 구축을 위해 일선에서 활약하는 통장들을 격려했다.또 박기호 서대문경찰서장이 4대 사회악 근절과 관련해 통장들에게 협조를 요청했으며, 장진용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부장은 ‘좋은 이웃이 되어 주세요’라는 제하의 복지Mind 강화교육을 실시했다.이 밖에 권은경 한국웃음치료협회 회장이 ‘웃음 힐링, 유쾌한 소통’이라는 주제로 강연해 복지통장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서대문구는 앞으로도 통장 워크숍과 간담회 등을 통해 복지통장들과 적극 소통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