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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인플루엔자 환자수가 48명이 추가되면서 국내 신종플루 감염자는 983명으로 늘었다.최근의 확산추세를 감안하면 이날 오후 중으로 신종플루 환자가 1000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수도권 지역의 고등학교 학생 12명 등 총 48명이 신종인플루엔자A(H1N1)에 추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소재 모 고등학교 학생 11명(누계 37명)이 추가 발견됐고 경기 안양시 소재 모 고등학교(누계 32명) 학생 1명이 신종플루로 확진됐다. 싱가포르 국제대회에서는 8명의 신종플루 환자를 포함해 총 12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필리핀을 다녀온 선교단원 6명과 부산 모 초등학교 학생 2명, 확진자의 접촉자 7명 등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또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5명을 대상으로 정밀 역학 조사 중이다.이로써 국내 신종플루 누적 감염자는 983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141명이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