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23일 대구시장, 경북지사, 대구·경북(TK) 정치인을 향해 "직을 걸고 TK신공항 특별법 통과에 임하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해 9월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발의를 예상하고 동시 처리를 위해 TK 백년 미래가 달린 TK 신공항 특별법을 선제적으로 발의할 땐 거들떠 보지도 않았고, 최근 동시 통과 추진에도 극히 미온적으로 대처했다"며 "이제 와서 뒷북을 치며 TK신공항 특별법 통과를 주장한들 버스는 이미 떠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구시장, 경북지사, TK 신공항 관련 정치인들은 그 직을 걸고 필사즉생 각오로 대처해야 한다"고 했다.
홍 의원은 이어 "그간 이들이 TK 신공항 특별법 통과를 위해 단 한 번이라도 합동 대책회의를 한 적이 있었는가"라며 "강 건너 불 보듯 방관으로 일관하지 않았는가"라며 "직을 걸고 특별법 통과에 임하는 게 TK 시·도민에 대한 정치인으로 기본적 책무"라고 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