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도 거래되지 않은 종목도
[매일일보 박동준 기자] 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 코넥스(KONEX)가 출범했지만 시장참여자의 관심을 받지 못해 거래량이 극심하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넥스시장에 상장된 21개 종목의 하루 전체 거래량은 21만9600주로 나타났다. 1종목 당 평균 1만주 내외로 극히 저조했다.특히 비나텍은 이 날 장 마감때까지 단 한 주도 거래되지 않아 시초가가 형성되지 못했다.이 날 오전 9시 개장 직후 21개 상장 종목 중 절반 가량에 해당하는 10개 기업이 거래가 이뤄지지 않아 시초가가 형성되지 못했다.시초가가 형성된 종목들 중 5종목(대주이엔티, 스탠다드펌, 웹솔루스, 테라텍, 피엠디아카데미)은 최소 매매단위인 100주만이 거래돼 시초가가 그대로 종가로 이어지기도 했다.다만 시초가는 평가액 대비 높게 형성됐다.21개 종목의 평가가격 대비 시가등락률은 159.818%로 나타났다. 아이티센시스템즈가 평가가격 대비 360.51% 높게 시초가가 형성돼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아이티센시스템즈는 평가액 4115원 보다 4배가량 높은 1만6500원으로 장을 시작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