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그림손, 이영희작가 개인전 '도시산수' 24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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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그림손, 이영희작가 개인전 '도시산수' 24일 개최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1.03.08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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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그림손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10길 22
2021. 3. 24 – 3. 30
도시산수, 장지·분채·콩즙, 110 x 120cm, 2020
도시산수, 장지·분채·콩즙, 110 x 120cm, 2020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갤러리그림손에서 3월 24일부터 30일까지 <도시산수>라는 타이틀 아래 이영희작가  개인전이 진행된다. 한국의 전통 색과 기법을 연구해 온 아티스트 이영희는 도시(City)를 주제로 한 새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는 자연의 재료에서 추출한 안료로 동양철학의 세계를 조형하는데 성공적인 작품활동을 보여왔다. 또한 한지의 특성을 이용하여 오리고 붙인 화면들을 구사함으로써 한국의 정체성을 그려내는데 주력했다.
도시산수, 장지·분채·콩즙, 280 x 80cm, 2020
도시산수, 장지·분채·콩즙, 280 x 80cm, 2020
작가는 오색무지개, 청산록수 시리즈에 이어 한층 시각을 구체화 시킨 아파트, 공원 같은 도시의 풍경을 그려낸다. 작가는 이를 <도시산수>라고 명명한다. 도시는 현대인의 또 다른 정체성으로 자리잡았는데, 전통산수에서 보여주었던 인간과 교감하는 자연은 아파트와 같은 인공의 건축물로 대체됐다.
도시산수, 장지·분채·콩즙, 91 x 40cm, 2020
도시산수, 장지·분채·콩즙, 91 x 40cm, 2020
도시산수, 장지·분채·콩즙, 127.5 x 42.5cm, 2020
도시산수, 장지·분채·콩즙, 127.5 x 42.5cm, 2020
도시의 풍경에 관해 작가는 철학적, 사회적, 문화적으로의 시각을 확장시킨다. 아파트가 한국의 또 다른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오늘의 시점에서 작가가 전하는 성찰은 깊고 고운 전통의 색채와 기법이 만남으로써 현대미술의 시각적 확장을 보여주고 있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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