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충남 최초 조직적 독립만세운동 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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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충남 최초 조직적 독립만세운동 기려
  • 오정환 기자
  • 승인 2021.03.08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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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코로나19 극복기원 겸한 임천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충남 최초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장면 사진=부여군
충남 최초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장면 사진=부여군
[매일일보 오정환 기자] 부여군이 지난 6일 충남 지역 독립만세운동 확산의 기폭제가 됐던 부여군 임천장터 독립만세운동 102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가졌다. 부여군이 주최하고 충남최초독립운동선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충화면 기미 3·1 독립운동 기념비 광장에서 열려 충남 최초로 일제 헌병기관을 상대로 발원한 임천장터 독립만세운동의 의미를 기리며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했다.
군은 올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예년처럼 3·1 운동 재현 시가지행렬과 식전공연 등은 모두 취소하고 규모를 대폭 축소, 참석인원은 50명 이내로 제한했다. 충남최초독립운동선양회 회원들과 충화면 이장들로 참석자를 한정하고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기념식을 간소하게 치렀다. 행사는 국민의례, 독립선언서 낭독, 삼일절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소수 인원만 참석했지만, 애국지사의 거룩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나라 사랑의 중요성을 새기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올해 기념행사는 임천장터 애국지사 추모와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기원하며 간소하게 치렀다”며 “코로나19가 하루속히 종식돼 내년에는 많은 분들이 참석해 애국정신을 나누는 행사가 개최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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