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올해 구로구 민원행정서비스에 대해 지역주민 10명 중 9명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구에 따르면 5월6일부터 6월5일까지 1개월간 구청 민원실 방문 주민과 홈페이지를 통해 '2013년 상반기 민원행정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조사는 민원실 편의성 및 쾌적성, 민원처리의 접근용이성, 민원처리의 태도 및 전문성 등 5개 분야 18개 항목에 대해 진행됐다. 조사에 답한 주민은 총 421명이다.각 항목에 대해 만족하냐는 질문에 대해 ‘매우 그렇다’, ‘그렇다’로 대답한 비율이 민원실 편의성 및 쾌적성 분야에서 90.9%, 민원처리의 접근용이성 분야에서 90.1%, 민원처리 태도 및 전문성 분야에서 94.1%를 기록했다.민원행정서비스에 대해 전반적으로 얼마나 만족했냐는 질문에는 93.6%가 ‘만족한다’로 응답했다. 2012년 하반기 종합만족도 93.2%에 비해 0.4%상승한 수치다.
민원실 편의성 및 쾌적성 분야에서는 88.3%를 기록한 지난해 하반기보다 2.6%가 상승했고, 민원처리의 태도 및 전문성 분야에서는 90.3%였던 지난해보다 3.8%가 향상했다.칭찬할 만한 사항에 대한 주관식 질문에 ‘직원이 친절해서 좋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민원실 환경이 쾌적하다’는 의견이 다음을 이어, 태도와 환경에서 대체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반면에 민원처리의 접근용이성분야에서는 지난해 하반기 대비 1.2%하락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점심시간에 이용하는 민원인들이 민원업무처리가 평소에 비해 다소 지체된다고 느끼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기타 불편사항으로 주차시설 부족을 가장 많이 꼽았고, 그 외에도 커피자판기, 사진관 등을 설치해달라는 의견도 있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 등을 통해 잘된 점은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미흡한 점은 개선을 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