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청,'이마트 사찰 의혹' 정용진 부회장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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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청,'이마트 사찰 의혹' 정용진 부회장 소환조사
  • 권희진 기자
  • 승인 2013.07.0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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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서울고용노동청이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을 지난달 소환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고용부에 따르면 서울고용청은 지난달 14일 정 부회장을 불러 불법사찰 연루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조사했다.
서울고용청은 올해 2월 두 차례에 걸쳐 본사와 지점을 압수수색했고 지금까지 그룹과 이마트 임직원 등 100여명을 소환 조사했으며 수사가 끝마무리에 접어 든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고용청은 당초 4월말까지는 이번 수사를 마무리짓겠다는 방침이었으나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이 많고 대질을 통해 확인해야 할 내용도 적지 않아 시간이 많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월 ‘이마트 정상화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직원의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해 노조 가입 여부를 확인하는 등 불법 행위가 있었다며 이마트 사측을 업무방해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과 노동청에 고소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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