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신세계몰에 몰인몰 입점···1500여종 판매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그동안 백화점을 비롯한 오프라인 유통채널이나 자체 쇼핑몰만 고집해온 해외 유명 브랜드들이 유통채널 확대를 위해 잇달아 온라인 쇼핑몰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유명 패션 브랜드 ‘구찌’는 최근 신세계 온라인 쇼핑몰인 신세계몰에 몰인몰(Mall In Mall) 형태로 입점했다.이번 신세계몰에 문을 연 구찌 온라인 스토어는 구찌가 직접 운영하며, 이곳에서 판매되는 의류·가방·신발 등 1500여종의 제품가격도 기존 백화점 매장제품과 같다.명품군에 속하지는 않지만 글로벌 유명브랜드들의 온라인몰 협업은 최근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세계적인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맥(MAC)’은 지난 2월 온라인 종합쇼핑몰 롯데닷컴에 입점해 다양한 뷰티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맥이 공식 온라인 쇼핑 채널을 추가한 것은 2009년에 오픈한 자체 온라인 스토어 이후 처음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