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해남소방서(서장 구천회)는 16일 오전 07:53분 신고자(아들)로부터 치매 증세가 있으신 아버지(이OO)가 자택에 안 계신다는 출동지령을 접수받아 인원 23명, 소방차량 5대를 동원, 14시경 요구조 대상자를 발견하여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하였다.
해남소방서 출동대는 거동불편 고려하여 자택 인근 수색 후 점차 수색범위를 넓혀가던 중 14시경 요구조 대상자 집으로부터 직선거리 약 5km 되는 간척지 논에 누워있는 요구조 대상자를 발견하였다.
이후, 즉시 해남구급대에서는 응급처치 후 해남종합병원으로 이송하였다.
이에 119구조대장(소방경 이종화)은“요구조 대상자가 갑작스런 비와 추위로 자칫 위험한 상황을 맞을 수 있었지만 우리 해남소방서 직원 일동은 비단 남의 일이 아니라 생각하고 수색한 결과 조기에 요구조 대상자를 발견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또한,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보살핌과 관심이 필요하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