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시설관리공단이 최근 면목역 공원에 지역 주민들을 위한 2013년 책 읽는 공원사업의 일환으로 '책 읽는 공간'을 조성해 구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구에 따르면 ‘책 읽는 공원’ 사업은 주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지하철역 주변 공원에 작은 책장과 벤치를 설치한 사업으로 면목역 공원에 첫 1호 공간이 만들어졌다.
이를 위해 중랑구립면목정보도서관에서는 도서관 회원 및 출판사 등 각계에서 도서 300여권을 기증받아 면목역 공원에 50여권을 비치했다. 비치 도서는 주1~2회 지속적으로 교체 및 관리된다.이 곳은 도서일지를 따로 기록하지 않고 지역주민들이 자유롭게 꺼내 보고 다시 꽂아 놓는 완전개방형태로 운영 중이며 미처 다 읽지 못한 책은 집으로 가져가서 본 후 다시 제자리에 갖다 놓아도 된다.중랑구시설관리공단은 앞으로 지하철역 인근 공원에 추가 2호, 3호를 계획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반응을 살펴 점차 책장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봉로 중랑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책을 통해 행복한 삶을 전하기 위해 많은 책을 기증해 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역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 하는 독서문화를 만들어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