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상반기에 실시했던 ‘우산 고쳐쓰기 사업’을 오는 10월 말까지 연장하여 진행한다.이 사업은 2명의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17개 동ㆍ주민센터를 순회하면서 수리를 한다.우산 수리를 원하는 주민들은 해당기간 중 동ㆍ주민센터를 방문하면 즉석에서 고장난 우산을 수리할 수 있으며, 미리 우산을 맡겨 놓아도 서비스가 가능하다.수리 후 소유자에게 돌려주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수리 접수시 반환 희망 우산과 기증용 우산으로 구분하여 접수된다.또한 관내 청소 작업시 수거되는 폐우산을 수리하여 관내 복지시설 등에 기증하고, 동ㆍ주민센터에도 비치하여 우산대여 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지난 한 해 동안 종로구는 3500개, 6월 말까지 2000개의 우산을 수리하며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사업을 마무리 했다.한편 종로구는 지난 2010년부터 비탄소 교통수단이자 대표적 유산소 운동인 자전거 이용의 활성화를 위해 자전거 무료 점검 및 수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전거 이동정비 사업’을 하고 있다.이 사업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각 동 주민센터와 사직공원을 순회하면서 진행되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우산 고쳐쓰기 사업과 자전거 이동정비 사업은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를 활용하여 진행됨으로써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며, “또한 청소년들의 환경의식과 자원 재활용을 통한 물자 절약정신 고취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