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보라매동 ‘국사봉어린이공원’을 창의어린이공원으로 조성하고 9일 지역주민들과 함께 준공식을 개최한다.‘창의어린이공원’은 관악구만의 특화사업으로 공원마다 특색을 부여해 테마형 주제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10년 시작해 현재 12개소를 조성했으며 내년까지 21개소를 조성할 예정이다.‘국사봉어린이공원’은 지난 3월 사업설명회를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2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성했다.또한, 테마를 ‘바오밥나무를 찾아가는 정글 속 항해’로 정하고 동화 속 신비의 나무로 등장하는 바오밥나무를 형상화한 ‘조합놀이대’, 마다가스카르섬으로 항해를 상징하는 ‘사면 미끄럼틀’을 설치했다. 그 밖에도 ‘암벽놀이대’. ‘흔들놀이대’ 등 어린이들의 흥미를 끌 시설물을 설치했다.특히,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에 맞는 놀이시설을 설치하고 놀이터바닥도 친환경 고무칩을 포장해 어린이안전을 최우선으로 했다. 수목 1,200주를 심고 등의자 등 ‘휴게쉼터’와 ‘체육시설’도 설치해 아이와 함께 공원을 찾는 어른도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인터넷, 모바일 게임 등으로 야외활동이 적어진 어린이들이 안전한 놀이시설에서 친구들과 마음껏 뛰어놀며 사회성을 키울 수 있도록 창의어린이공원을 조성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사랑받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