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황부진 및 내수경기 침제…실적 개선 어려워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나타냈던 제일모직과 LG패션이 2분기에도 반등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아이엠투자증권은 제일모직의 2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 1조66억원, 영업이익 904억원으로 기존 전망치를 8.4% 밑도는 수준으로 전망했다.실제로 제일모직은 패션부문의 실적 저하에 따른 돌파구로 수익성 낮은 브랜드를 철수시키는 등 구조조정을 통해 패션부문 경영효율화에 나서고 있다.특히 캐주얼 브랜드 후부(FUBU)는 사업을 접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최근 기획부터 제조·유통까지 아우르는(SPA) 브랜드의 시장 강세로 제일모직 역시 성장성이 좋은 신규브랜드 ‘빈폴아웃도어’와 ‘에잇세컨즈’ 등에 집중하고 있다.올 1분기 제일모직 패션부문의 매출은 4806억원으로 지난해(4293억원)대비 11.9% 늘었지만, 전 분기(5232억원)대비 8.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17억원으로 전 분기(309억원)와 전년(255억원)보다도 줄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