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진용준 기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경제적 형편 때문에 적절한 식생활 관리를 받지 못하고 과일섭취의 기회가 적은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건강과일바구니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지역아동센터 13개소 280명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7월부터 12월까지 주 3회 무상으로 과일을 제공한다.특히 실험과 조리활동을 함께하는 영양지식 프로그램도 제공한다.지역건강 활동가 양성프로그램을 수료한 전문가들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해 지역아동의 영양개선을 위해 민관이 함께 거들고 나서서 귀감이 되고 있다.또한 관내 소재 대학교 식품영양학과 학생들이 개발, 제작한 영양보드게임과 그림판 등 활동 교육 자료는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성북구 보건소 관계자는 “놀이와 실험 등 재미와 흥미를 느낄 수 있는 활동교육을 통해 어려서부터 스스로 건강한 식습관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은 미래를 위한 중요한 투자”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