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진홍 기자] 금산군 종합운동장이 새 단장을 마치고 대한육상연맹의 제3종 육상경기장 공인을 받아 각종 육상대회를 치를 수 있는 경기장으로 거듭났다.
금산군은 공인을 위해 기금 공모로 총 122억 원(기금 39억, 도비 5억, 군비 78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공사를 진행했다.
종합운동장은 14만㎡ 부지면적으로 본부석, 관람석, 트랙 및 측구, 테니스장, 보조 경기장, 조명타워 등 시설이 개선됐다.
도 규모 체육대회를 개최하기 위해서는 개최지에 3종 육상경기장 공인을 받은 시설을 갖춰야 하며 이번 금산군 종합운동장 공인을 통해 2023년 충청남도체육대회 개최 준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금산군 관계자는 “제3종 육상경기장 공인은 충청남도체육대회 개최에 필수요소로 군에서 공인을 위해 시설 개선 등 노력을 이어왔다”며 “개선된 시설들은 군민들께서 복합 체육 공간으로 폭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산군은 지난해 충청남도체육대회 개최지 경합에서 2023년도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