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불법투기감시 이동식 CCTV 확대 운영
이동식 CCTV 20대 추가 설치 및 고정형 12대 교체
녹화영상 확인해 쓰레기 무단투기자 단속 예정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충남 태안군이 깨끗한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쓰레기 불법 투기 근절에 나섰다.
26일 태안군에 따르면 쓰레기 불법투기 예방 강화를 위해 최근에 이동형 CCTV 20대를 추가로 설치했으며, 노후화된 고정형 CCTV 12대를 다음 달 중으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까지 고정식 26개소와 이동식 25개소 등 총 51개소에 불법투기 감시 CCTV를 설치해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좁은 촬영반경, 사각지대 발생, 불법투기자 식별 어려움 등이 있는 고정식 CCTV 대신 적은 비용으로 다수 지역을 광범위하게 감시할 수 있는 이동식 CCTV를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올해 쓰레기 상습 투기 지역을 중심으로 이동식 CCTV를 설치, 쓰레기 무단투기자가 적발될 경우 관련 법규에 의해 행정조치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동형 CCTV로 생활쓰레기 배출장소 주변을 24시간 연속 촬영해 쓰레기 불법 투기를 예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