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18일부터 28일까지 11일간 세종문화회관과 대학로 일대에서 ‘제21회 아시테지 국제 여름축제’를 개최한다.아시테지 여름축제는 사단법인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ASSITEJ Korea)가 주최하는 국내유일의 아동청소년 연극의 대표 국제축제로, 해외 우수작을 포함하여 엄선된 작품만 공연된다.
이번 축제는 해외초청작 8작품, 국내 초청작 3작품으로 총 11개의 작품공연과 워크숍, 체험행사 등의 부대행사가 진행된다.국내 초청작은 서울어린이연극상 본선 진출작인 ▲종이창문 ▲우리는 친구다 ▲노란우산이 공연된다.또한 해외초청작은 3작품 ▲엘제이야기 ▲어떤 날 ▲놋쇠병정이 독일주간 초청작이며, 그 외에도 ▲달빛 작은 배(이탈리아) ▲나타나라, 나타하라!(스리랑카) ▲우리시마(일본) ▲까꿍! 삐.까.부(일본) ▲테트리스(네덜란드)이 있다.
이 외에도 ▲엘제이야기 워크숍, 스리랑카 전통춤 워크숍 등 공연관련 워크숍 ▲드라마 워크숍, 영어연극놀이 등 체험 워크숍 ▲나비만들기, 무대소품만들기, 포토존 등이 마련됐다.국제교류 행사 및 대학로 문화탐방도 준비되어져 있다. 문화예술 전문가를 대상으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교류행사가 오는 7월 21일에는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열린다.또한 해외공연팀과 예술감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연극의 메카이며 문화의 중심지인 대학로의 문화를 해외단체에 소개하는 문화탐방 행사가 오는 21일, 25일 2회 진행된다.한편 종로구는 엘제이야기 외 4개 공연에 관내 저소득층 아동 50명을 초청하여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문화적으로 소외가 되지 않도록 객석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공연예매는 인터파크를 통해 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사)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 홈페이지() 또는 전화(☎ 745-5862~3)로 확인할 수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어린이와 청소년뿐 아니라 온가족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작품 감상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수많은 정보와 미디어의 노출 속에 웃음을 잃어가고 있는 아이들이 지구촌의 다양한 공연으로 인해 순수한 웃음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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