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천수만 A지구 간척농지 휴경지...‘철새 먹이 공급 서식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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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천수만 A지구 간척농지 휴경지...‘철새 먹이 공급 서식환경’ 조성
  • 오범택 기자
  • 승인 2021.05.3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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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천수만 한국농어촌공사 소유 마룡리와 간월도리의 5개 지역
철새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 서산버드랜드 전경.사진=오범택 기자
철새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 서산버드랜드 전경.사진=오범택 기자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서산시가 천수만 A지구 간척농지 내 휴경지 활용해 철새 먹이를 공급하는 철새 서식환경 조성에 나섰다. 30일 시에 따르면 천수만 한국농어촌공사 소유 마룡리와 간월도리의 5개 지역의 농지 임차인에게 의무휴경지 농사를 허용하는 대신 볏짚 및 벼를 논바닥에 존치케 하는 ‘철새 먹이 공급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시범 사업인 만큼 올해 총 10ha의 농지를 대상으로 5000만원을 투입해 조곡 70톤 및 볏짚 60톤을 철새들에게 제공하며, 대상자에게는 수확물 존치에 따른 보전금으로 1ha당 5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휴경지를 활용해 경작자의 수입 도모는 물론 철새들의 먹이를 공급해 서산 천수만을 세계적인 철새도래지로서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최평수 서산버드랜드사업소장은 “사업을 통해 서산 천수만이 세계적인 철새 도래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차질 없이 추진해 명실상부한 환경생태관광지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환경단체 등과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철새 먹이 공급을 위해 볍씨뿌리기 등 활동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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