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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대상이 상생펀드 100억원 조성을 골자로 한 동반성장 정책 발표와 동시에 40여개 협력사 본격 지원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상생펀드 100억원 규모는 대상의 협력사 수가 40개인 점을 감안하면 업체당 평균 2.5억원을 지원할 수 있는 액수다. 아울러 기존의 납품단가를 적극적으로 조정해 인상요인을 충분히 반영하고, 중소 협력업체에 대한 현금지급율도 기존보다 10% 높인다. 대금 지급 기일도 이달부터 기존의 20일에서 10일로 단축하기로 했다.이 밖에도 협력사와 공동개발한 기술에 대한 △공동특허출원 및 독자개발기술 특허지원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류·자문확대 △맞춤형 품질개선 지원을 위한 QS(퀄리티 서포트) 센터 설치 △인력채용 지원 △협력사 임직원의 직무능력향상을 돕기 위한 무상교육 프로그램 △동반성장 아카데미 신설 등 다각적인 차원에서 동반성장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이같은 일환으로 대상은 오는 26일 공식 동반성장슬로건 ‘행복한 상생, 즐거운 내일’을 공표하고 40개 협력사 대표들과 함께 동반성장협약식을 가질 예정이다.유장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정대표 한국소비자원장, 윤영식 한국식품산업협회 부회장 등 각계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명형섭 대상 사장이 13년도 협약사항 및 이행계획을 공식발표하고 100억 상생펀드를 소개한다.명형섭 대상 사장은 “실질적인 동반성장정책을 통해 대상과 협력사가 공정하고 협력적인 선순환 상생구조를 구축하여 상호 시너지효과 확대 및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라며 “향후 재무, 교육, 채용, 품질 등 다각적인 부문에서 대상, 방법, 규모 등을 점차 확대 추진하여 '행복한 상생, 즐거운 내일'이라는 대상의 동반성장슬로건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