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남상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이 지난 20일 동천안농협 로컬푸드 직매장과 동천안농협 스마트팜 시범농장을 방문해 로컬푸드 활성화와 스마트팜의 체계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동천안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관내 로컬푸드 직매장 10개소 중 로컬푸드 공급과 소비가 가장 활발한 매장으로 지역 내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유통하며 지역경제 활성화 및 로컬푸드 품질 향상을 통한 생산자와 소비자간 소통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천안시는 체계적인 지역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로컬푸드 종합유통센터 건립을 목천읍 일원에서 추진 중으로, 다음 달 준공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며 내년에는 불당동에 천안시 로컬푸드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기존 직매장 10개소와 협력해 도심 속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장한다.
박 시장은 “로컬푸드 종합유통센터와 지원센터를 성공적으로 건립해 천안시 로컬푸드가 더욱 활성화되는 구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민들이 우리 천안 농산물을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동천안농협 스마트팜 시범농장을 방문한 박 시장은 “고령화 시대에 생명산업인 농업에도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스마트팜을 계속 보급해 청년농업인 육성과 더불어 소규모 농업인도 신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동천안농협 스마트팜 시범농장은 기존 동천안농협 공동육묘장 내에 정보통신기술(ICT)을 농산물 생산에 도입한 스마트팜을 설치해 지역 소규모 농업인과 청년농업인이 활용할 수 있는 협동농장을 구축 중이다.
스마트팜 보급과 청년농업인 육성을 동시에 추진하며 청년농업인 육성 아카데미 장소이자 소규모 농업인도 운영할 수 있는 스마트팜 협동농장 시스템을 구축 및 스마트팜 기술 보급을 통한 로컬푸드 연중생산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천안 조남상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