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진홍 기자] 금산군은 올해 12월 말까지 칡덩굴 제거를 위한 전문제거단을 운영한다.
칡덩굴은 국도변 및 경작지 산림에 급속히 퍼져 수목 생장에 피해를 주고 경관을 저해하고 있고 번식력과 생장력이 왕성해 완벽한 제거가 어려운 상황이다.
제거단은 6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7월 초부터 2023년 충청남도체육대회 금산개최를 대비해 금산군종합운동장 일원의 칡덩굴 제거작업에 나섰다.
먼저 원뿌리를 찾아 덩굴을 제거한 후 화학적인 방법으로 약제 도포 후 비닐 피복을 실시해 고사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며 표시봉을 설치해 지속해서 진행 상황을 살필 예정이다.
금산군은 관내 주요 도로변 및 생활권역 주변 임야를 대상으로 범위를 넓혀가며 제거 작업을 지속해나갈 방침이다.
금산군 관계자는 “금산 산림자원의 가치 증진과 아름다운 경관 조성을 위해 칡덩굴 제거에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내 숲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청(금산)=김진홍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