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남북통신선 복구? 北치트키 쓰는 文정권 잔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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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남북통신선 복구? 北치트키 쓰는 文정권 잔꾀"
  • 김정인 기자
  • 승인 2021.07.2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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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 사진=연합뉴스
원희룡 제주도지사.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7일 북한과 군 통신선을 복구했다는 청와대 발표에 대해 "북한 치트키 쓰려는 문재인 정권의 잔꾀"라고 비판했다. 원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청해부대 집단감염, 백신 부족, 무너진 경제, 망가진 부동산, 김경수 전 경남지사 구속 등 악재가 이어지니 한다는 대처가 고작 북한발 훈풍 작전인가"라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무능과 위선으로 벌어진 사건들을 수습하려는 노력은커녕 국민 눈속임이나 하려는 '얄팍한 잔꾀'나 부리고 있다"며 "속아주는 것도 한두 번이지 이 정도면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했다.
원 지사는 또 "군 통신선 복구가 아니라 문재인 정권의 모든 것을 원상 복구해야 한다"며 "남북 관계, 분명 회복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하지만 이런 식으로 정치에 이용하기 위해서 쇼만 하는 것은 오히려 남북 관계를 망치는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 4년간 나라를 망가뜨린 것 외에 어떤 성과가 있나. 성과도 없고, 잘못했다고 사과도 안 하는 '철면피 정권'이다. 국민 앞에 사과할 배짱도 없으면서 대통령은 왜 한 것인지 한심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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