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5일 백병전 PvP 액션 신작 ‘프로젝트 HP’ 사전 테스트
엔씨소프트, 26일 액션 MMORPG 신작 ‘블레이드앤소울2’ 출시
넷마블, 25일 모바일 오픈월드 액션 RPG ‘마블 퓨처 레볼루션’ 출시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이 8월 신작 대전을 펼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백병전 PvP 신작 ‘프로젝트 HP’의 사전테스트를 오는 5일 낮 12시부터 8일 저녁 10시까지 나흘간 ‘프로젝트 HP’의 첫 사전 테스트를 진행한다.
‘프로젝트 HP’는 독특하고 참신한 기획력을 통해 통념을 허물어온 이은석 디렉터의 차기작이다. 세밀하게 묘사된 판타지 중세 전장을 배경으로 30명 이상의 이용자가 근거리에서 맞붙어 싸우는 ‘백병전 PvP(이용자 간 대전) 액션’ 장르 게임이다.
‘프로젝트 HP’의 테스트 버전은 △특수 효과를 가진 보조 거점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쟁탈전 ‘파덴’ △두 진영이 중앙 거점을 차지하기 위해 밀고 밀리는 힘 싸움을 펼치는 진격전 ‘모샤발크’ 등 16 대 16 방식의 두 가지 캐주얼 모드로 구성된다.
이은석 디렉터를 필두로 한 ‘프로젝트 HP’ 개발진은 한국 게임 시장에서 낯선 장르로 평가를 받는 ‘백병전 PvP 액션’의 대중화를 목표로, ‘프로젝트 HP’의 기함이 될 대형 콘텐츠 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엔씨는 오는 26일 액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 ‘블레이드앤소울2’를 출시한다. ‘블소2’는 2012년 출시된 동양적 판타지 세계관을 표방한 ‘블소’의 정식 후속작이다. ‘블소2’는 ‘클래스’까지 플레이어의 경험에 의해 결정된다. 또한 눈에 보이는 모든 곳을 탐험할 수 있는 완벽한 ‘3D 오픈 월드’ ‘새로운 전투 시스템’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적의 공격을 눈으로 보고 막거나 피할 수 있으며, 무공의 연계기를 구사하는 등 디테일한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하늘, 절벽 등 눈에 보이는 모든 지형, 지물을 활용한 전투도 가능하다.
특히 김택진 대표가 게임개발총괄로 참여해 더 큰 관심을 끈다. 김 대표는 지난 2월 진행된 블소2 쇼케이스에서 “적의 행동을 보고 반응하는 극도의 자연스러운 액션을 MMO에서 구현해보고 싶고, 블레이드와 소울을 완성하고 싶었다”며 “액션에 관해서는 정점을 찍는 것을 목표로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블소2를 통해 MMO 영역에서 과연 가능할까 싶었던 새로운 액션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클라우드, 콘솔 등 크로스 플랫폼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엔씨는 지난달 19일 종료한 블소2 사전예약에 746만 이용자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리니지2M(738만)을 넘는 국내 최다 사전예약 기록이다.
넷마블은 모바일 오픈월드 액션 RPG ‘마블 퓨처 레볼루션’을 오는 25일 글로벌 240여개국(중국, 베트남 제외)에 정식 출시한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넷마블과 마블의 두 번째 협업 타이틀로, 전 세계 1억2000만명 이상이 즐긴 ‘마블 퓨처파이트’를 통해 글로벌 노하우를 쌓아온 넷마블몬스터에서 개발 중인 작품이다.
이용자들은 새롭게 결성된 ‘오메가 플라이트’의 일원이 되어 ‘캡틴 아메리카’, ‘캡틴 마블’, ‘스파이더맨’, ‘블랙 위도우’, ‘아이언맨’, ‘닥터 스트레인지’, ‘스타 로드’, ‘스톰’ 등 스킬과 전투 콘셉트면에서 다양한 특성을 갖춘 슈퍼 히어로를 육성하고, 위기에 빠진 중심 지구를 지키기 위한 전투에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