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슬기 잡기, 이문열 작가와의 만남까지 여름방학의 특별한 여행
[매일일보] 수원시 영통구 영통1동에서는 지난 7월 30일과 31일 자매결연지인 영양군 일월면 일원으로 관내 초등학생과 중학생, 주민자치위원 36명과 함께 ‘일월면과 만나는 1박2일 인문학․생태여행‘을 다녀왔다.이번 프로그램의 주제는 ‘인문학․생태여행’으로 일월면의 조지훈 생가, 이문열 고향인 석보면 두들마을의 광산문학연구소, 음식디미방 등과 다슬기․물고기 체험, 과수 농가를 방문하여 복숭아 따기 봉사활동, 일월산 자생화 공원 방문 등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2009년 일월면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매년 아이들과 함께 진행된 것으로 올해로 벌써 5회째를 맞이한 것이다.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처음엔 멀기도 해서 엄마한테 가기 싫다고 계속 얘기했었는데, 이번 여행을 통해 이문열 선생님도 만나고, 고택에서 잠도 자고, 복숭아도 따며 평소에는 할 수 없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 정말 좋았다. 내년에도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면 꼭 참여하고 싶고 힐링을 하고 온 것 같다”라는 긍정의 메시지를 주었다.영통1동 이상구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인문학․생태여행을 통해 아이들이 인문학에 친숙해지고 감성을 충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고 앞으로도 우리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여가 프로그램 계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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