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전자예금압류시스템(EGS)과 체납 문자메시지 안내서비스 등 창의적인 마인드로 업무절차를 개선하여 세무행정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지난 2011년 10월부터 종로구가 도입한 전자예금압류시스템(Electronic Deposit Garnishment Service, 전자예금압류)는 기존처럼 문서가 아니라 온라인으로 단시간에 예금조회, 압류, 추심, 해제를 처리할 수 있는 혁신적인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의 도입 후 평균 14일 소요되던 압류처리 기간이 2일로 크게 단축되었으며, 등기우편 요금도 절약되는 등 시간과 비용이 절감됐다.또한 업무 효율성 증대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어, 이 시스템은 현재 전국 171개 기관에서 벤치마킹하여 시행되고 있다.지난해 10월에 종로구는 이 시스템으로 안전행정부 주관‘2012년 행정제도 선진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한편 올해 2월부터는 전국 최초로 지방세 체납자에게 체납내용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로 보내주는 안내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이 서비스는 기존에 전화번호를 일일이 입력하던 문자메시지와는 달리 신용정보회사 시스템에 접속하여 주민등록번호로 검색,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므로 휴대전화 번호를 몰라도 문자발송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또한 기존에 고지서를 등기로 보내던 우편료가 문자메시지(SMS) 전송료로 대체되어 연 3천만 원에 달하는 예산 절감의 효과를 거두었으며, 수신여부 확인도 즉시 가능해 종이 고지서를 받지 못했다는 민원도 크게 감소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앞으로도 급변하는 사회환경에 걸맞는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여 주민편의 증진과 행정의 효율성 향상을 위해 전 직원과 함께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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