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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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서 개최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1.09.28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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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10/ 인류무형유산 공연,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작품전 등 진행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하는 <2021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이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전라북도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린다.
2021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 포스터
2021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 포스터
공연, 전시, 시연, 체험 등 무형문화재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은 전통문화 활성화와 무형문화재 가치 확산을 위한 우리나라의 대표 무형문화재 축제로,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해 올해로 5회차를 맞았다.
이번 축제는 세계적 위상을 떨치고 있는 한국문화의 원형을 우리 민족의 흥과 정신, 예술혼이 담긴 무형문화유산으로 정의하고 '오리지널 케이컬쳐 이야기 OK, 무형유산'을 주제로 진행한다. 이번 축제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운영한다. 현장 행사는 사전 예약자에 한해 참여할 수 있고, 주요 행사는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며 온라인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2019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 - 개막공연장면
2019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 - 개막공연장면
10월 8일 오후 3시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개막 공연 <名篇(명품), 탄생의 과정을 마주하다>를 감상할 수 있으며, ''오늘의 무형유산, 내일의 K-Culture(케이컬쳐)'를 주제로 다양한 축하 공연을 선보인다.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와 전승교육사 작품 95종 180점을 만날 수 있는 전시도 열린다. 1973년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져 오는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작품전'에서는 우리 전승 공예품의 아름다움과 민족의 예술혼을 엿볼 수 있다.
우리나라 전통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획 공연도 다채롭다. △ 한국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판소리, 남사당놀이, 줄타기, 농악의 합동공연 「수직상체일기」, △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상생 판굿 「무형유산 굿으로 통(通)하다」, △ 판소리 5마당 「오,케이 판소리」 △ 농악, 길놀이, 비나리, 팔도민요, 구정놀이 등 전통연희를 현장 상황에 맞게 구성한 「춤추는 바람꽃」, △ 인간문화재와 그들의 전통을 이어가는 제자들의 무대, 전통을 현대예술로 이어가는 젊은 예술인들의 공연을 소개할 폐막공연 「굿GOOD보러가자」등 행사기간 동안 매일 색다른 공연이 펼쳐진다.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이 그동안 연마한 솜씨를 관람할 수 있는 국가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합동공개행사 시연도 진행한다. △ 궁시장 박호준, △ 소목장 박명배, △ 두석장 박문열, △ 탕건장 김혜정, △ 침선장 구혜자, △ 옹기장 김일만, △ 목조각장 전기만 등 7개 종목별 7명의 보유자가 선보이는 장인의 섬세한 손길을 만날 수 있다. 무형문화재 기·예능 체험 ‘3일간 인간문화재’ 창의공방 레지던시 프로그램에서는 △ 옹기소품(밥그릇), △ 접선(부채 종이접기), △ 소목(오동나무 상자), △ 누비(쁘띠 목도리) 제작을 경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의 작업 과정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합동공개 시연과  대학생 청춘숙수 김치 나눔 등 이색적인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한-벨 수교 120주년'을 기념해 온라인 생중계와 체험프로그램에서 영어뿐 아니라 불어 해설도 제공하며, 벨기에 한국문화원, 세종학당재단과 협력해 무형문화재 기·예능 분야를 체험하는 무형문화재 주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21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 주요 행사는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하며, 전시는 10월 17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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