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진용준 기자]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다양한 문화적 재능을 기부받아 지역주민들과 함께 나누는 ‘중랑, 문화+나눔 페스티벌’을 마련했다고 밝혔다.공연은 8월10일, 14일, 30일과 9월7일 등 총 4차례에 걸쳐 갈라쇼, 비보잉, 오케스트라, 합창단, 연극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먼저 8월10일 저녁 7시 신내동 서울의료원 옆 능산공원에서는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을 위해 갈라쇼, 비보잉, 영화상영 등 즐거운 토요일을 준비했다.이날 공연에는 중랑청소년수련관 유스챔피언들의 노래와 댄스, 비보잉 등 다양한 끼의 향연에 이어 서울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은 서울시 대표 B-boy단 ‘Ghost Crew’의 화려하고 매혹적인 비보잉, 온가족이 함께 보는 드림윅스의 인기 애니메이션 ‘크루즈 패밀리’(The Croods, 미국, 2013. 5.16 개봉)가 상영될 예정이다.특히 Ghost Crew는 각종 국제대회에서의 수상을 통해 세계 각국의 팝핀 댄스들 사이에서 유명한 자타공인 세계 최고의 퍼포먼스 팀으로 수많은 공연, TV, CF에서 활동 중이며 그 중 로보틱 댄스는 관객을 매혹시키기에 충분하다.
이어 8월14일 저녁 6시30분 7호선 면목역 공원에서는 중랑구 지역에서 음악을 배우는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오케스트라 합동 무대인 ‘라라힐링 오케스트라’와 ‘라라 희망합창단’의 아름다운 소리나눔이 펼쳐진다.또한 8월30일 저녁 7시30분 중랑구청 지하대강당에서는 글로리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서곡’, ‘드보르작의 신세계 교향곡 4악장’ 등 한번쯤은 TV에서 들어본 웅장하고 멋진 클래식과 ‘맘마미아 메들리’,‘더 사운드 오브 뮤직 하이라이트’ 등 영화 또는 뮤지컬에서 들어본 신나고 친숙한 음악 연주로 한여름 밤의 꿈과 낭만을 선사할 계획이다.마지막으로 9월7일 중랑구청 지하대강당에서는 오후 4시와 7시 각각 1,2부로 나눠 연극 ‘귀족수업’을 통해 젊은 감성과 지역주민이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관내 서일대학교 연극과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프랑스판 양반전으로 불리는‘귀족수업’에 신귀족 강남 사람들을 빗대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극으로 기발한 유머감각이 돋보이는 유쾌함을 가져다 줄 것으로 보인다.
중랑구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밤을 열정으로 빛나게 할 젊은 감성들의 멋진 공연을 통해 함께 나누는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