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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수홍 기자] 중서부전선 임진강 최북단 남방한계선 필승 교에서 60대로 추정되는 북한주민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지난 8일 인양했다.10일 연천경찰서 관계자는 “지난 7일 오후 3시 25분 경 필승 교 교각 그물망에 시신이 걸려 있는 것을 군 초병이 발견. 신고를 했다."는 것.경찰은 호우로 강물이 불어난 상태에서 안전사고를 우려, 시신을 바로 인양하지 못하고 하루가 지난 8일 오후 5시 35분께 인양했다.발견 당시 시신은 키 150㎝가량의 60대로 추정되는 여성으로, 상의에 김일성과 김정일 부자의 배지를 달고 있었고, 부패가 심해 얼굴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였고 대공용의 점은 없었다고 경찰관계자는 밝혔다.경찰은 시신을 연천보건의료원 영안실에 안치하고, 통일부와 협의를 걸쳐 북한에 인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