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춘만기자] 인천시는 12일 오후 영상회의실에서 송영길 시장, 육군 제17사단장 등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오는 19일부터 실시되는 ‘2013 을지연습 훈련’에 앞서 군사상황 보고에 따른 통합방위사태를 선포하기 위해 열렸다.
시는 이날부터 군·경 합동상황실, 종합상황실, 총괄지원반 등 2실 7개반 55명으로 구성된 통합방위지원본부를 운영하고 을지연습을 대비·지원하게 된다.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송영길 시장은 “인천의 안보가 대한민국의 안보라고 할 수 있는 만큼 각 기관에서는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길 바란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철저한 준비와 훈련을 실시, 이번 을지연습도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013 을지연습’은 민·관·군이 전시전환 단계별 위기 상황에 대비한 국가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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