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남상 기자] 천안시 동남구가 태조산 육교(신부동 56-31번지 일원)에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왕복 6차선 도로인 천안대로를 가로지르는 태조산 육교는 경사로 없이 계단만 있어 그동안 어르신 등 보행 약자와 자전거 이용자가 이용하기에 불편함이 제기돼 왔다.
이에 동남구는 태조산 등산객 및 보행 약자의 편의를 높이고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태조산 육교에 엘리베이터 설치를 결정하고, 지난 4월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 2대를 설치하고 11월 마무리해 최근 개통했다.
김영옥 동남구청장은 “이번 엘리베이터 설치를 통해 태조산 등산객과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도로를 횡단할 수 있게 됐다”며, “보행 약자도 안전하고 편하게 생활할 수 있는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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