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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리폼한 모피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모피 벼룩 시장’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에 선보이는 리폼 모피의 상당수는 지난 3월부터 신세계백화점 전 점에서 중고 모피 매입을 통해 마련된 것으로, 매입한 모피를 전문 리폼 업체를 통해 유행에 맞는 세련된 스타일로 재탄생시켰다.이번 행사는 영등포점에서는 오는 15일부터 3일간, 인천점에서는 19일부터 4일간 진행하며 기본 스타일의 재킷, 반코트, 조끼, 머플러, 숄 등 총 6가지 스타일의 리폼 모피 400착을 선보인다.주요 가격대는 재킷 159만원, 반코트 189만원, 조끼 139만원, 숄 99만원, 머플러 15만원 등으로 기존 모피보다 3분의 1 수준이다.임태혁 신세계백화점 여성클래식팀장은 “자원 낭비를 줄여 환경도 보호하고, 저렴한 값에 판매가 가능해 소비자들도 혜택을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행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