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그린’ 경영으로 저탄소 인증제품 최다 보유지난 1966년 국내 최초로 세탁용 가루세제인 ‘크린엎’을 선보인 애경은 이후 세척력을 보강시킨 효소세제인 ‘스파크’를 처음으로 개발했다.회사는 이에 머물지 않고 1998년 국내 생활용품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사용량을 절반 수준으로 줄인 농축세제 ‘퍼펙트’를 출시, 적은 양만 사용해도 된다는 점을 강조해 경제성과 환경을 모두 충족하는 세제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이어 2010년에는 ‘소비자가 불편하지 않게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세제를 만든다’는 목표 아래 찬물에도 사용할 수 있는 ‘2010년 친환경 스파크’를 선보였다.애경의 역사는 주방문화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주부들의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데 많은 일조를 했다. 일례로 지난 1966년 첫 선을 보인 뒤 지금까지도 주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주방세제 ‘트리오’의 등장은 국내 주방세제를 상징하는 고유명사가 됐다.
특히 최근에는 친환경 제품개발을 비롯해 천연의약품 소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제품 생산에서 사용 후 폐기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 대한 환경영향을 평가하는 방법인 전 과정 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 기법을 이용한 제품 개발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애경 관계자는 “2010년 스마트그린경영 선포 후 출시된 스파크미니, 리큐, 순샘 버블과 같은 제품으로 세제시장에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었다”며 “저탄소 친환경경영을 기업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소비자들이 생활 속에서 손쉽게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제품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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