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현승 기자] 세종시의회가 교육력 회복을 위한 사업계획 수립을 특별주문했다.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이태환) 교육안전위원회(위원장 박성수)는 제72회 정례회 기간 중인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3일간 2022년도 세종특별자치시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수정예산안과 기금운용 계획안을 심사‧의결했다.
교육안전위원회(이하 교안위)는 전년도 대비 496억 4,486만원 증가한 8,704억 4,322만원 규모로 편성된 세종시교육청의 2022년도 예산안과 계속비 사업조서 증액 등의 내용을 포함한 수정예산안을 함께 심사했다.
예비심사 결과 세출예산안은 계수 조정을 거쳐 과다 계상된 공무원 인건비 및 재해‧재난 목적 예비비 등의 사업에서 46억 2,403만원을 감액하고 학교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학교운영비 지원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음악 치유 프로젝트 등의 사업에서 46억 2,403만원을 증액하는 것으로 수정 가결됐다.
또한, 회계연도 간 재원을 조정하여 재정 건전성 및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교육재정 안정화기금 운용계획안과 2022년에 새롭게 조성된 교육시설 환경개선기금 운용계획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교안위 위원들은 심의 과정에서 부서별로 각각 편성된 홍보비에 대한 총괄 관리‧집행을 주문하고 적극 행정 사례 발굴 및 청렴도 향상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안전체험교육원 개원을 계기로 다양한 안전 체험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철저히 준비해 달라는 당부의 목소리도 나왔다.
세종시의회 박성수 위원장은 “내년도 코로나19 상황과 교육재정 여건 등을 감안해 사업의 시급성과 효과성을 따져 예산 편성의 적정성에 중점을 두고 심사했다”며 코로나19 진행 상황과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단계를 고려해 학생들의 교육력 회복을 위한 사업계획을 철저히 수립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