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상래 기자] 극단 창작집단차이에서 내년 1월6일부터 창작극 레퍼토리 “유실물보관소”를 공연한다. 본 작품은 배우들 각자의 실제 이야기들 속에 창작을 더해 만들어진 힐링연극이다.
이 작품은 이번이 시즌4에 해당한다. 매 시즌 마다 작품의 내용과 형식들이 다르다.
연극은 총 6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다.
에피소드1은 열심히 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을 거로 생각하는 하민이가 겪는 시련과 극복의 이야기를 담은 이야기다.
에피소드2는 남자친구에게 자기만 바라봐 주기를 바라는 세영이가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믿음과 사랑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다.
에피소드3은 어린 시절 부모님의 이혼으로 자신의 존재가치를 찾으려 어린 시절 자신의 태반을 심어놓은 자두나무를 찾아서 미국으로 떠나는 이야기다.
에피소드4는 배우가 되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데 무시당하면서도 꿋꿋이 열심히 살다가 못 버티겠어 그래 오늘 하루는 좀 놀자 하고 친구들을 만나 다시 용기를 갖는 정호의 이야기다.
에피소드5는 미술학원에 다니지만 연기를 하고 싶어 하는데 부모님과 갈등을 빚는 감당하지 못할 해상이가 부모님의 사랑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다.
에피소드6은 대학생 창훈이가 어머니를 병간호하며 떠나보내고 후회가 남고 아직 슬픔이 정리가 안 된 상황에 여자친구의 도움으로 돌아가신 어머님께 영상 편지를 통해 힐링하는 이야기다.
이번에 4회 제를 맞이하는 창작집단차이의 대표적 힐링연극 유실물보관소는 2022년 1월6일부터 9일까지 대학로 코델아트홀에서 나흘간 공연한다. 연출은 한승엽, 이서림 출연 배우로는 송창훈, 김혜상, 김정호, 김진영, 황세영, 강로빈이 출연한다.
“이러한 컨셉의 연극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 고전 작품이나 외국의 작품이 아니라 우리들 각자 삶의 이야기들이 감동적인 연극이 될 수 있다는 믿음에서 출발했습니다.”(한승엽 연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