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해남군(군수 명현관)이 2022년도 생활관광 활성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1억원을 확보했다.
문화관광체육부의 생활관광 활성화 공모사업은 방문지역에 일정기간 체류하면서 그 지역만의 문화와 역사, 지역다움을 체험하고 지역민들의 삶을 공유하는 관광(여행) 상품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류심사와 현장 평가를 통해 해남군을 포함한 9개의 지자체가 새로 선정됐다.
군은 코로나로 급변하는 관광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생활관광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해남 생활관광 프로그램‘땅끝마실’을 시범운영해 2개월간 38팀 168명의 관광객이 생활관광을 체험하고, 지역 소득을 창출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땅끝마실’생활관광 프로그램을 3박4일형, 6박7일형 등 장기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개발‧운영하고, 해남패스와 마실키트 등 체험객에게 다양한 편의 제공 프로그램도 마련해 프로그램을 더욱 풍성하게 할 계획이다.
군관계자는“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변화하는 관광트렌드에 새로운 관광산업 분야인 생활관광이 지역에 더욱 빠르게 정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관광산업을 발전시켜 지역 활성화 및 주민 소득을 창출해내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