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정읍시가 병해충 발생에 대한 신속한 예찰 대응과 사전방제 기술 지도로, 국가관리 병해충으로부터 농작물 피해 예방에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정읍시는 올해 농촌진흥청 주관 국비 사업으로 총사업비 9천만 원을 투입해 ‘국가관리 병해충 예찰방제단’을 운영했다.
일자리 창출 사업 일환으로 병해충 예찰 요원 2명을 확보하고,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사과‧배 등 주요 과수 8개 품목 550ha에 대해 병해충 예찰과 방제 지원을 추진했다.
예찰방제단은 주요 농작물 병해충뿐만 아니라, 검역 병해충의 발생 확인과 확산 방지를 위해 상시 예찰을 실시했다. 또한 농업인의 병해충 진단의뢰에 대해 현장에서 진단하고, 발생 시기에 적합한 방제요령과 기술을 지도했다.
특히 병해충 관찰포 6개 작목 22개소를 선정해, 월 2회의 주기적인 예찰로 주요 병해충에 대해 안내했다.
이를 통해 매년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과수 분야 국가관리 병해충의 확산을 방지함으로써 병해충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했다.
정읍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병해충 예찰방제단의 상시 예찰로 병해충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적기 방제를 통해 과실의 품질향상과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