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디지털 조화 이룬 전시 공간 '게티이미지 사진전 - 세상을 연결하다' 실내 '인증샷 명소'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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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디지털 조화 이룬 전시 공간 '게티이미지 사진전 - 세상을 연결하다' 실내 '인증샷 명소'로 뜬다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1.12.31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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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 SNS 호평 속 올겨울 새로운 '인증샷 핫플' 등극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지난 23일 개막한 <게티이미지 사진전 – 세상을 연결하다>가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이상적인 조화가 돋보이는 공간 연출로 주목받으며, 관람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게티이미지 단독 기획전,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에서 성황리에 개최 중
세계 최대 규모의 게티이미지 단독 기획전,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에서 성황리에 개최 중
<게티이미지 사진전 – 세상을 연결하다>는 게티이미지의 세계 최초 대규모 기획전. 4억 장 이상의 이미지로 인류의 역사를 기록해온 '게티이미지'가 사진 발명 이후 180년간 전 세계인들을 ‘연결’해온 기념비적인 사진 330여 점을 선보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단독 전시다.
특히 이번 전시가 열리는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은 1,207㎡의 넓은 면적과 최대 8m의 높은 층고로 블록버스터급 전시를 주로 개최하는 곳이다. <게티이미지 사진전>은 '아카이빙(기록)의 변천사'를 주제로, 넓은 공간의 장점을 살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사진이 변화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구현했다. 인화 사진부터 미디어 아트, ASMR 사운드까지 다양한 감각을 자극하는 작품들이 탁 트인 전시장에 펼쳐지며 색다른 전시 경험을 선사한다.
탁 트인 전시 공간에 인화 사진과 미디어 아트 조화…아름다운 공간 연출로 ‘인증샷 명소’ 떠올라
탁 트인 전시 공간에 인화 사진과 미디어 아트 조화…아름다운 공간 연출로 ‘인증샷 명소’ 떠올라
 전시는 크게 2개 관으로 나뉜다. 게티이미지의 방대한 아카이브를 살펴보는 1관은 '사진' 자체에 포커스를 맞춘 공간 연출이 특징이다. 사진의 클래식한 멋을 살리는 인화 방식과 낮은 조도를 적용해 이미지 감상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높은 층고가 돋보이는 1관과 2관의 연결 통로에는 ‘'게티이미지' 워터마크를 활용한 미디어아트를 선보여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변화하는 과정의 감각적 임팩트를 극대화했다. 2관에서는 시공간을 뛰어넘어 세상을 연결하는 사진의 역할을 재조명하며 팬데믹 시대 희망과 위로를 전한다. 이를 위해 다양한 방식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이미지의 울림을 더하고, 작품을 주제별로 배열해 공감을 이끌어내는 동시에 앉아서 감상할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을 구현했다. 전시 기획팀은 "각 작품들과 전시의 스토리텔링을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접목한 공간을 기획하게 됐다"라며 "클래식한 인화 사진부터 넓은 벽면을 가득 채운 디스플레이와 미디어 아트 등 다채롭게 펼쳐지는 아이코닉한 이미지들이 자연스럽게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게티이미지 사진전>이 감각적인 공간 구성으로 새로운 인증샷 명소로 떠오르며, 실제 전시 개막 6일 만에 인스타그램에는 인증샷과 함께 300개가 넘는 후기가 올라왔다.  올겨울 실내 인증샷 명소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게티이미지 사진전 – 세상을 연결하다>는 2022년 3월 27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에서 열린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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