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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한류 마켓 페스티벌인 ‘K-CON’이 미국 현지시간으로 25일 성황리에 종료됐다.K-CON은 K-POP과 한국 음식, 패션,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종합 한국문화 축제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특히 한 나라를 테마로 문화와 서비스, 제품 마켓이 결합된 컨벤션 형태의 페스티벌은 K-CON이 처음이다.미국 로스엔젤레스 메모리얼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CJ그룹을 중심으로 아시아나항공, 현대자동차, 농심, SM엔터테인먼트, 액세서리 업체 엠주(MZUU), 이도 녹차, 하이첸 화장품 등 70여 곳의 한국 기업이 참여했다.이들 기업은 행사기간 동안 비빔밥 만들기 ‘K-푸드 클래스’, 한국식품 샘플링, 한국산 자동차 시승식 등 다양한 한류 체험 이벤트를 진행했다.특히 현지에서 열린 Mnet(엠카운트다운 What's Up LA) 콘서트의 열기가 뜨거웠다는 후문이다.서상원 CJ E&M America 대표이사는 “K-CON은 전 세계 한류 콘텐츠를 전파하고 한류 비즈니스를 확장함으로써 관련 분야 일자리를 창출하고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수출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K-CON에서 한국에 매료된 젊은 글로벌 소비자들을 한국 관광으로 끌어들이는 2차적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향후 CJ는 미국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3대 전략 국가인 일본, 중국으로 중심으로 확대해 K-CON을 연 3∼4회 개최할 예정이다.